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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외유' 충북도의원 2명 입국

2017.07.23 오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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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수해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는데도 외유성 연수를 간 충북도의원들이 국민의 공분을 샀는데요.


앞서 두 의원이 조기 귀국해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두 의원까지 입국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난리 속에 유럽으로 외유성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했습니다.

자신을 비판하는 여론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을 들쥐로 비하해 논란을 빚은 김학철 의원은 송구스럽다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학철 / 충북도의회 의원 : 외유라고 매도하는 것은 제가 굉장히 서운하기도 하고…. (막말 논란은) 함정 질문에 빠진 것 같습니다.]

도의원에 대한 의전이 소홀하다며 불만을 드러내 도청이 공문까지 발송한 것으로 확인된 박한범 의원 역시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한범 / 충북도의회 의원 :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생각이 짧았고, 크게 각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충북도의회로 이동해 밤늦은 시각 국민에게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한범 / 충북도의회 의원 : 수재민들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는 뜨거운 눈물로 속죄하는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연수를 강행했던 것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라고 해명했습니다.

[김학철 / 충북도의회 의원 : 전화를 걸어서 관련 부서 언론 주민 통해서 피해 상황을 확인해봤는데, 정확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앞서 이보다 먼저 귀국했던 최병윤 의원과 박봉순 의원은 청주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수해 현장에 와 보니 참담하다면서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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