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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의 변신"...역사와 문화를 담았다

2017.07.23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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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 휴양림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울창한 숲 속에 통나무 집 지어놓고 좋은 공기 마시는 게 전부였는데요,

명량대첩의 역사와 판소리를 입힌 휴양림이 전남 진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휴양림의 무한 변신,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임진왜란 때 맹위를 떨친 거북선이 섬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뒤로는 '판옥선'도 늘어섰습니다.

가까이 가보면 실은 침실과 부엌, 화장실 등을 갖춘 휴양림 객실입니다.

[박정예 / 관람객 : 바다의 파도 소리도 찰랑찰랑 들리고 (거북선 모양이라) 다 좋다고 멋있다고 하고, 신기하다고 하고 그래요.]

휴양림을 이렇게 만든 것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회오리 바다라고 부르는 '울돌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불과 13척으로 10배가 넘는 왜군을 대파했던 바로 그곳입니다.

'휴양림' 하면 그저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생각하지만, 이 지역의 역사를 녹여낸 겁니다.

조선 시대 수군처럼 격구와 활쏘기를 하고, 진도가 아리랑과 잡가의 고장으로 이름난만큼 소리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백43ha의 터에 90억 원을 들여 준공된 진도 국립 휴양림은 처음으로 섬과 바다의 특성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신원섭 / 산림청장 : 정말 국민의 어떤 여가와 연결될 수 있는 휴양림의 특징을 잡아서 개발하고자 합니다.]

숲과 하늘만 보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담는 곳으로 휴양림이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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