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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협력업체 차명계좌 발견...비자금 수사 속도

2017.07.23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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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협력업체 한 곳이 차명계좌 여러 개를 만든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협력업체의 회삿돈 일부가 KAI 측에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14일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이어 나흘 뒤에는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후 압수물 분석과 실무진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한 검찰은 협력업체 한 곳에서 차명계좌를 무더기로 발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KAI 협력업체 한 곳 대표가 친인척 명의로 된 차명계좌 여러 개를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회사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이 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KAI와 협력업체 간 비정상적인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성용 전 대표가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뒷돈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KAI의 비자금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전 직원, 손 모 씨에 대한 검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손 씨는 처남 명의로 회사를 차려 수백억 원대 물량을 챙기고, 20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개인적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손 씨에 대한 검거에 나섰지만, 1년 넘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관계자들을 추가로 소환한 뒤 이르면 다음 달 초 하성용 전 대표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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