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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달만 보여 줍니다"...생태습지 회야댐

2017.07.26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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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 년에 딱 한 달, 여름철에 개방하는 생태 습지가 있습니다.


울산시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인데요.

신비로운 이 생태 습지를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듯, 싱그러운 수생식물들이 드넓게 펼쳐져 거대한 야생 정원을 이뤘습니다.

축구장 3개 크기의 연못에는 짙은 녹색의 연잎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촘촘하게 핀 널따란 잎 사이로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이 화사하게 반겨줍니다.

올해로 4년째 개방하는 회야댐 생태 습지는 여름철 딱 한 달만 일반인에게 개방하다 보니 해가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습니다.

왕복 4.5km에 이르는 탐방로를 따라 2시간을 걷다 보면 생태 습지의 신비로움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김욱태 / 부산시민 : 일 년에 한 번 개방하는 습지에서 사진도 잘 찍고, 꽃도 아름답고요. 생태계가 잘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17만2천㎡의 습지 가운데 5만㎡가 연꽃밭입니다.

부들과 갈대, 이름 모를 들꽃까지, 습지에 서식하며 원수에 든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수질정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손해봉 / 울산시 회야 정수사업소장 : 회야댐으로 유입되는 원수 중에 포함된 오염물질들을 생태 습지를 거쳐 수질을 정화해 깨끗한 식수원을 확보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습지를 돌아보다 힘들면 이곳에서 자란 연잎으로 만든 시원한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수질을 정화하고 생태학습까지 체험할 수 있는 회야댐 생태 습지는 다음 달 20일까지 손님을 맞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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