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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빈 병 절반 반환...보증금 인상 영향

2017.08.02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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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빈 병 보증금이 인상된 뒤 가정용 빈 병의 반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올 상반기 소비자 빈 병 반환율이 47%로 크게 올라 보증금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24%를 기록했던 소비자 반환율은 지난해 30%로 늘었고, 보증금이 인상되면서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47%로 상승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부터 빈 병 보증금을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빈 병 반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재 시범운영 중인 무인회수기 보급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부터 일정 금액을 빈 병 회수를 위해 노력하는 유통업계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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