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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후 첫 출근

2017.09.04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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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조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오늘 오전 MBC 사옥에 출근했습니다.


MBC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전 6시쯤 출근한 뒤 임원들과 TV 주조정실, 라디오 주조정실, 보도국 뉴스센터 등 핵심 방송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김 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이 어떤 경우에도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비상근무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방송의 독립과 자유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알려지자 행사장을 빠져나가, 이후 행적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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