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일 2차로 발생한 함몰 지진을 이틀 뒤에 발표한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대해 엄중 경고했습니다.
이 총리는 6차 핵실험 이후 함몰 지진 발생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총리실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또 두 기관에 관련 업무 전반을 재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동시에 상급 기관인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독을 주문했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국책 기관인 지질자원연구원에서 함몰 지진 사실을 통보받고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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