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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탈림' 북상에 中 동남부 수십만 명 대피

2017.09.13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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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중국 동남부 일대 수십만 명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태풍 탈림은 현재 타이완 북쪽 해상을 지나 14일 밤이나 15일 아침 푸젠, 저장성 등 중국 동남부에 상륙해 강한 비바람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도가 세지고 있는 탈림은 최대 풍속이 시속 220km를 넘어 올 들어 중국에 상륙한 최강의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카리브해 일대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최소 45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어마'와 맞먹는 위력입니다.

푸젠성은 태풍 경보를 내리고, 태풍 상륙 전에 약 40~5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비상계획을 실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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