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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압박 박차..."北 제재 이행 안하면 달러시스템서 배제"

2017.09.13 오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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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가 중국의 반발로 후퇴한 가운데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대 중국 압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북 제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중 경제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를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과 국제 달러화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이 NBC 방송이 주최한 회의에서 날린 대중국 경고장입니다.

중국이 핵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조력자로 남는다면 미국과 세계 경제 시스템에서 차단해 타격을 가하겠다는 겁니다.

[스티븐 므누신 / 美 재무장관 (지난 3일) : 북한과 거래나 사업을 원하는 누구라도 미국과의 경제적 거래는 차단될 것입니다.]

의회에서도 대중국 압박이 본격 논의됐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처음 열린 북핵 청문회.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중국 대형 은행에 대한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 美 하원 외교위원장 : '초상은행'등 중국의 대형 은행을 겨냥해야 합니다.그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끊지 않으면 우리가 당장 제재해야 합니다.]

재무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밀수출을 포착한 위성사진까지 내밀며 압박했고,

[마셜 빌링슬리 / 美 재무부 테러금융 차관보 : 미국은 북중 사이 석탄 등 금수물품 교역을 추적할 능력이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행동할 것입니다.]

국무부도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수전 손턴 / 美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 중국은 대북 제재에서 눈에 띌만한 진전을 보였지만 좀 더 해야만 합니다.]

미중 간 타협의 산물로 반쪽짜리 유엔 대북 제재 결의가 통과된 뒤 미국은 경제적 타격을 가할 수 지렛대로 대중 압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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