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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4]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기술' 환경부서 인증 거부

2017.09.18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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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4]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기술' 환경부서 인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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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려고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도 관련 규정이 없어 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배출가스 저감 장치 개발 전문업체인 A사는 6년 동안의 연구 끝에 지난 2015년 기존 제품보다 매연을 28% 줄이고 연비는 7% 이상 높여주는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 제품이 매연을 필터로 걸러 소각하는 이른바 '후처리' 방식인데 반해, 이 제품은 내연기관에 설치해 발생 단계부터 배출가스를 줄이는 '선처리' 방식으로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관련 기술검사가 후처리 방식 규정만 있다면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 제품의 인증을 거부했습니다.


인증 실패로 판로가 막힌 이 회사는 30억 원가량의 손실을 보고 있고, 해외 수출도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 회사에 관련 기술을 대기업에 팔라고 권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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