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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씨 상대 '10억 사기' 사업가 기소

2017.09.18 오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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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씨에게서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사업가 정 모 씨를 최근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전환사채를 넘겨주겠다고 속여 양 씨에게서 1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스포츠게임업체에 10억 원을 빚졌던 정 씨는 같은 업체에 10억 원을 투자한 양 씨에게 "투자금으로 빚을 없애주면 다른 업체의 전환사채 10억 원어치를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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