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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은 靑·5당 회동...野 "보여주기식 안 돼"

2017.09.25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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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두고 여당이 거듭 야당의 참석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참석 자체를 거부했고, 다른 야당의 반응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안보 분야에서의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 참여해 국정을 함께 논의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이미 불참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보 정당을 표방해온 정당의 대표로서 이 같은 엄중한 안보 위기 속에 국정에 힘을 보태주는 제1 야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다시 한 번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요지부동입니다.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는 회동에서는 제대로 논의를 진행할 수 없는 만큼 보여주기식 정치에 불과해 참석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다만 형식이 문제일 뿐, 대화 자체를 거부한 건 아니라며 1 대 1 대화 수용 등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대변인 : 형식적인 만남이나 보여주기식 만남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실질적인 대화 자리가 마련된다면 언제라도 갈 수 있다고 (홍준표 대표가) 언급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대통령이 국회와 소통하려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만남 자체보단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야당의 고언을 진지하게 경청할 준비가 돼 있을 때만 효과가 있는 것이지 보여주기식으로만 하는 건 오히려 다음 회동 어렵게 할 뿐이라는 걸 미리 밝혀둡니다.]

문 대통령의 제안에 야당, 특히 제1야당이 싸늘한 반응을 내놓으면서 이번 회동을 국회와의 협치 계기로 삼으려던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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