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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명 숨진 포르투갈 산불로 내무장관 사임

2017.10.19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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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사이 대규모 산불사태로 100여 명이 숨진 포르투갈에서 내무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임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현지 시각 18일 콘스탄차 데 수자 내무장관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15∼16일 사이 북부 산간지역에서 발생한 500여 건의 대규모 산불로 시민과 소방관 등 모두 42명이 숨졌습니다.

또 지난 6월에도 중북부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6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넉 달 사이 잇따른 산불로 사망자가 106명이나 나오면서 포르투갈에서는 코스타 총리도 사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 17부터 오늘(19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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