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어딜 들어와" 2인조 강도 쫓아낸 상점 직원

상점 카운터를 지키던 점원이 갑자기 자리를 옮깁니다.

곧바로 2인조 강도가 들이닥쳤는데요.

복면을 쓴 강도들, 팔뚝만 한 크기의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원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격렬하게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선반을 휘둘러 흉기를 든 강도와 맞섰고, 유리병까지 던지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직원의 매서운 기세에 눌렸는지, 두 강도는 결국 줄행랑을 쳤는데요.

현지 경찰은 10대로 추정되는 이 강도들이 사건 발생 이틀 전에도 근처에서 돈과 담배를 훔친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용감한 점원을 칭찬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트위터/Northants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