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달 말부터 3개월 동안 전국 주택 만 가구를 대상으로 라돈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원이 주택을 방문해 라돈 검출기를 설치한 뒤 90일 뒤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암을 유발하는 유해 방사성 물질인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등에 존재하며 주로 건물 바닥이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주택 라돈 조사는 토양과 실내 온도 차이가 크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 실내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에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환경부는 라돈 농도가 높은 주택은 실내 라돈 저감 시범사업, 상담, 라돈 알람기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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