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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아들 이시형 씨 마약 음성반응"

2017.11.14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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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의혹이 제기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 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 씨에 대한 마약 성분 조사 결과,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위가 마약 투약 사건으로 적발됐을 당시 압수한 주사기에 남아있던 DNA도 이 씨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처음 이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KBS 제작진과 고영태, 박헌영 씨를 상대로 이 씨가 낸 고소 사건을 다시 중앙지검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KBS는 지난 7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사건을 보도하면서 이 씨의 투약 의혹을 함께 제기했고, 여기에 박 씨는 고영태 씨의 주장을 인용해 SNS에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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