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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씨-이상호 기자 고소 사건' 경찰 수사

2017.11.18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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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수 고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이상호 기자와 고발뉴스, 김광석 씨의 친형 김광복 씨 등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지난 16일 사건을 배당받아 기록을 검토 중이며, 검토를 마치는 대로 고소인인 서해순 씨 측을 먼저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앞서 서 씨를 유기치사와 사기 혐의로 조사한 광역수사대의 수사 자료를 요청했으며, 고 김광석 씨 사망 사건을 다시 살펴볼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4일 서 씨 측은 경찰에 이상호 기자 등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와 별도로 법원에 영화 '김광석'의 상영금지 가처분과 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배상 소송 등을 제기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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