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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안봉근 구속 기소..."朴도 뇌물 공범"

2017.11.20 오후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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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안봉근 구속 기소..."朴도 뇌물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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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뇌물 명목으로 특활비를 전달받은 데 연루된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린 두 전 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박 전 대통령 또한 뇌물수수의 공범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매달 5천만 원에서 1억 원씩 국정원 특활비 30억여 원을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병호 전 국정원장 시절 상납 금액이 1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병기·남재준 전 원장 시절 각각 8억 원과 6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안 전 비서관이 국정원에서 천여만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도 범죄사실에 추가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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