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주일 늦춰졌지만...여전한 수능추위에 비·눈까지

[앵커]
사상 처음으로 수능이 1주일 미뤄졌지만, 날씨는 더 좋지 않습니다.

영하권 수능 추위가 어김없이 찾아오는 데다,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주일 미뤄진 수능일에도 추위는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 밤부터 찬 바람이 불며 날씨가 추워지겠습니다.

수능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3도, 원 수능일이었던 지난주와 비슷합니다.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등 영하권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 광주와 포항은 영상 2도가 꽤 쌀쌀하겠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 대기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낮 기온도 영상 5도에서 10도로 지난주보다도 낮아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복장은 애초 계획보다는 조금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맑았던 지난주와 달리 연기된 수능일에는 비나 눈 예보도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수능 시험이 끝나는 시점에 제법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시험 종료 뒤 차량으로 이동하려면 빙판길로 인한 교통 정체와 미끄럼 사고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