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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로비' 박수환 항소심 징역 7년 구형

2017.11.24 오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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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박 씨의 2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과 추징금 21억3천여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공정한 과정과 정당한 평가가 아니라 인맥과 로비가 결과를 지배하는 사회적 폐단은 이런 불법이 모여져 조성된다며 박 씨에 대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남 전 사장이 연임될 수 있도록 민유성 전 행장 등을 상대로 힘써주겠다며 대우조선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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