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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한전 사장 조환익, 임기 석 달 남기고 퇴임

2017.12.07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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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연임해 최장수 한국전력 CEO로 기록됐던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임기를 석 달가량 남겨둔 채로 퇴임합니다.


한전은 조 사장이 내일(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퇴임식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후임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며 "영국 원전 수주가 가시화돼 기쁜 마음으로 퇴임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한전 사장에 취임한 뒤 두 차례 연임한 사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2월 28일까지였습니다.

차기 한전 사장으로는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인회 전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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