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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빙등제...관람객 몰려

2018.01.08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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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3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하 15도에 강한 바람까지 부는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몰려 얼음조각 작품 등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과 얼음의 축제'로 불리는 중국 하얼빈 국제 빙등제 행사장.

얼음조각 대회의 참가자들은 1∼2m 두께로 얼어붙는 인근 쑹화 강에서 가져온 얼음조각을 다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추위도 잊은 채 정교한 얼음조각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품을 만드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14개국에서 온 60여 명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자국의 문화와 건축물을 얼음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다샤 타파 / 뉴질랜드 얼음조각가 : 뉴질랜드의 조그마한 특색을 이곳으로 가져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리스몬도 미로 / 슬로베니아 얼음조각가 : 계획한 대로 작품을 설치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얼음과 북방의 풍부한 눈을 이용해 거대한 조각품과 건축물을 만들고 다채로운 경관조명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영하 15도에 강풍까지 부는데도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는 빙등제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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