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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질환도 4월부터 실손보험 가입

2018.01.16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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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의료비에 큰 부담이 됐습니다.


그런데 오는 4월부터는 2년간 치료 이력만 없다면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실손보험이 출시됩니다.

보도에 최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만성질환자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습니다.

'투약' 여부가 가입 심사와 보장범위의 항목에 포함돼서, 약을 복용 중이라면 가입이 거절됐던 겁니다.

하지만 오는 4월이면 이 같은 만성질환자도 보험혜택을 받을 길이 열리게 됩니다.

투약 여부를 포함해 가입심사 항목이 18개에서 6개로 대폭 간소화되는 '유병력자 전용 실손보험'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과 백혈병, 고혈압과 당뇨병 등 10대 중대질병의 발병 이력이 있을 시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일반 실손보험과 달리, 전용 실손보험은 암을 제외한 나머지 질병 여부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최근 2년간 수술과 입원 등 치료 이력만 없으면 됩니다.

[최훈 /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 고령화에 따라서 만성질환이나 질병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국민이 증가하면서, 이분들을 위한 실손의료보험 수요가 함께 증가해 왔습니다.]

다만 고위험군 대상 보험이기 때문에 보험료는 일반 실손보험과 비교해 더 비쌉니다.


50세 기준으로 여자는 48,920원 남자는 34,230원으로, 일반 보험보다 66%가량 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고 자기 부담률도 10%p가량 더 높습니다.

보험사로서도 유병력자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인 만큼, 4월에 선보일 전용 보험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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