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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수 7개월 만에 다시 백만 명 넘어

2018.02.14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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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자 수가 7개월 만에 다시 백만 명을 넘어섰고 청년실업률도 지난해 1월보다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자는 백2만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만2천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자 수가 백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백6만 명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1월과 동일했습니다.

15살에서 29살까지의 청년실업자는 37만천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9천 명 늘어났으며 청년실업률은 8.7%로 지난해 1월보다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21만3천 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33만4천 명 증가해 넉 달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건설업 등에서 늘었고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실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월보다는 3만천 명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2월보다는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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