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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외압 행사' 울산시 공무원·시장 동생 수사

2018.03.16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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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울산시장의 동생과 울산시 건축 담당 공무원 등이 건설현장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6일) 울산시청 시장 비서실과 건축주택과 사무실 등 5곳을 압수 수색해 공사 관련 문건과 전자문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건축 담당 공무원이 건설현장에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는 별개로 또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김기현 울산시장 동생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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