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써 놓고'... 홀로 살던 50대 숨진 지 5개월 만에 발견

홀로 세 들어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일, 부산 서구 암남동 주택 집주인은 세 들어 살던 50대 남성 A 씨가 숨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A 씨 시신은 사망한 지 5개월이 넘게 지나 백골화된 상태였다.

안방에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시신은 동사무소에서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집주인은 A 씨가 5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관과 함께 A 씨 주거지에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고 유가족을 상대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