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 집단 사살해 수십 명 목숨 구한 스페인 경찰

스페인 캄브릴스 지역 경찰이 연장 근무 도중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해 수십 명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18일, 한 장교 출신 경찰관이 도끼와 칼로 보행자를 공격하려는 테러리스트 다섯 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슬람 근본주의 '지하디' 소속으로, 행인들에게 도끼와 나이프로 무차별 테러를 하려고 완전 무장을 하고 있었다.

테러리스트를 발견한 영웅 경찰은 가지고 있던 총으로 네 명을 사살했다. 나머지 한 명의 테러리스트는 지나가던 여성 한 명을 방패 삼아 도주했다.

스페인 군대 엘리트 보병 출신 장교는 소총, 기관총 및 권총 사용 훈련을 전문적으로 받았다고 알려졌다. 그는 기혼자로 아이가 있으며, 가족을 위해 추가근무를 자원했다가 공을 세웠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자신을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조용한 사람이다. 그는 단지 일을 한 것뿐이라고 했지만, 그는 그렇게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영웅이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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