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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 대통령, 김기식 의혹 대국민사과해야"

2018.04.10 오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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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심판은 끝났고, 문 대통령이 더는 김 원장에 미련을 갖지 말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의 의혹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지만, 해임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는 청와대 발표는 국민을 우습게 보며 국민의 눈높이를 멋대로 재단하는 청와대의 교만과 폭주가 도를 넘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김 원장 의혹에 대해 과거 시민단체에서 함께 활동했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입장을 말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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