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생한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장비를 자가용에 싣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트위터에 시민에게 받은 제보라면서 화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방관들은 자동차 주변에서 방화복을 입고 트렁크에 담긴 산소통을 착용하고 있다.
제보자는 "소방대원분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가용에 산소통을 싣고 달려와 화재 현장으로 달려 들어가 주시는 대원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인명 피해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고 전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소방 인력 확충과 소방 장비 보강 등에 대한 목소리가 또 한 번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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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재 현장, 자가용에 장비 싣고 출동한 소방관들]()
누리꾼들은 "누누이 강조하지만 인원을 대폭 충원하고 소방관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 "국회에서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달라", "소방 전문인력 증강과 장비 보급은 너무 중요한 사안인데 화가 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표 의원에게 당부했다.
이번 화재로 인천, 서울, 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까지 발령됐다.
화재현장에 동원된 소방관 수만 830여 명이고, 경찰관 300여 명과 소방 펌프차 29대 등 차량 145대가 투입됐다. 오전 11시 47분쯤 발생한 화재는 소방 인력이 대거 투입되면서 오후 3시 32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현장에 접근하던 소방차 1대는 완전히 전소했고, 화학물질 처리 공장 2개 동도 모두 탔다. 인천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경 한 명이 발목 골절상을 당했으나 이 외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학물질 처리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자세히 조사 중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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