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여성은 탈락'...한국교통대 교수 구속

한국교통대 항공 관련 학과 교수가 학생선발 과정에서 특성화고 학생이나 여성 등 특정 계층을 떨어뜨리기 위해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한국교통대 A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학생선발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하는 식으로 해당 학과에 지원한 특정 학생 60여 명을 불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 교수가 1차 서류 전형에서 특성화고 출신 학생과 여성 수험생들에게 의도적으로 낮은 점수를 줘 불합격시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A 교수는 학과장 재직 당시 학교 실습기기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