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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포르노배우, 이번엔 트럼프에 명예훼손 소송

2018.05.01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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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을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3월 성관계 비공개 합의는 무효라면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데 이은 두 번째 소송입니다.

클리포드는 뉴욕 맨해튼의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자신을 협박했다는 남성의 인상착의를 묘사한 스케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기라고 비판한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클리포드는 지난달 CBS 방송에 출연해 2011년 라스베이거스의 한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다가와 트럼프를 내버려두라며 자신을 협박했다며 그의 인상착의를 담은 스케치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존재하지도 않는 남성에 대한 스케치를 수년 뒤에 내놨다"면서 "완전한 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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