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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당내 갈등' 송파을 후보 공천 확정 못 해

2018.05.23 오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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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두고도 공천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으로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송파을 공천과 관련해 의견은 접근했지만, 아직 방법 면에서 차이가 있다며 다시 최고위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한 송파을 경선에서 박종진 예비후보가 65.8% 지지를 얻어 39.3%인 송동섭 예비후보를 크게 따돌려 1위를 차지했지만,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전략공천 해야 한다는 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에서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든 승복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자신이 공천받지 못한다면 반민주적 행위이며 앞으로 대한민국 역사에서 경선은 무의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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