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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통화 대변인 브리핑

2018.06.11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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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4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마침내 내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과 강력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우리 한국민은 마음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회담을 앞두고 지금까지 진행된 미국과 북한 사이의 논의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했고 두 정상은 싱가포르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북미 간 공통 분모를 찾아 나가고 온 세계가 바라는 일을 과감하게 풀어보자고 두 정상이 마음을 모은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뜻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직후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한미 간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전 세계인에게 큰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6월 14일 트럼프 대통령 생신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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