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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중단 가시화...北 미사일 실험장 폐기는?

2018.06.16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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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인 6.12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미 연합 훈련을 중단하는 방안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미사일 실험장 폐기 조치를 추가로 단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12 북미 정상회담 직후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기와 맞교환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를 확실히 약속했습니다.]

현재 북한의 주요 미사일 엔진 시험장은 5곳, 평양 인근의 잠진과 남포, 동해 쪽의 신포와 함흥 마군포 등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곳은 이 중에서도 북한이 지난해 3월 백두산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을 감행한 서해 동창리를 일컫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3.18 혁명이라고 치켜세운 엔진 시험 이후, 두 달 만에 북한은 화성-12형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후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과 15형이 잇따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지난해 11월 30일) : 비로소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됐다고 긍지 높이 선포했다.]

한미 양국은 당장 오는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부터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 달리 아직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 14일) : 한미가 주요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따라서 한미 양국이 연합 훈련 중단을 공식화하기 전에 북한과 미사일 실험장 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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