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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 다음 달 외무·국방장관 회의서 비핵화 논의"

2018.06.21 오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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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러시아가 다음 달 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외무·국방장관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두 나라가 다음 달 21일 전후로 회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 간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 4개 섬의 안보 관련 문제와 북한 비핵화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특히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러시아 측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달성되기 전까지 대북 경제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또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러시아 측에 북일 접촉과 관련한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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