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7일(한국 시각) 독일을 2-0으로 대파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충격적인 순간' 2위로 선정했다.
데일리메일은 "한국이 독일을 80년 만에 조기 탈락시켰다"며 역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장면 13위 중 2위로 한국-독일전을 선정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독일전에서 한국은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을 상대로 치열한 대결을 벌였고,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독일을 2: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독일을 격침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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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한국 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전이었던 한국과 이탈리아전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한국은 이탈리아에 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설기현이 동점 골을 넣고 안정환이 역전 골든골을 넣어 승리한 바 있다.
한편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가장 충격적인 경기 1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이었다. 당시 브라질은 독일을 상대로 경기를 벌였으나 7-1로 완파했다. 브라질을 꺾은 독일은 당시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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