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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아들이 취업 포기했다" 경찰에 신고한 아버지

2018.07.05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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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아들이 취업 포기했다" 경찰에 신고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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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 아버지가 "아들이 구직활동을 거부하고 소파에 앉아 울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해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아들이 '자신의 재능에 적합한 직업을 찾을 수 없다'며 직업 구하기를 포기하고 울고 있다"며 '생명의 전화'에 두 번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녀의 취직을 얼마나 원하든지 상관없다. 이렇게 응급 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런 종류의 신고로 인해 중요한 응급 전화를 받지 못해 곤경에 처한 이들을 도울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황당한 신고 전화 소식에 영국 현지 네티즌들은 SNS에 이들 부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저런 식으로 응급 전화를 이용해 진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다"고 말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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