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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신고 경찰서 정보과→민원실 5곳 시범운영

2018.07.15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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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찰서 정보과 사무실을 거쳤던 집회 신고를, 앞으로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민원실에서 하게 될 전망입니다.


경찰청은 내일(16일)부터 두 달 동안 서울 용산경찰서와 중부서, 은평서, 일산 동부서와 가평서 등 총 5개 경찰서에서 민원실 집회 접수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개혁위원회는 집회 신고가 정보과에서 이뤄지다 보니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돼 집회 시위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다른 부서로 이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경찰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최종 이관 시기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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