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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유엔총회 종전선언 무대되나...靑, 특별기 편성 등 검토 착수

2018.07.19 오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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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가 남북미 정상회담과 종전선언의 무대가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의 급진전이 전제돼야 하지만, 현실화할 경우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되는 세계사적 이벤트가 될 전망이어서 청와대도 실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영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남북미 3국 정상이 두 달 뒤 만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9월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종전선언이 이뤄진다고 예단하기 어렵지만,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후속 협상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온 언급이라 더 주목됩니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미국 비난을 협상 전략으로 평가하며 다시 북미 대화의 촉진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특별 강연, 7월 13일) : 결국에는 정상들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습니다. 만약에 국제사회 앞에서 정상이 직접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제사회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유엔총회에서의 남북미 회담은 마지막 냉전 체제의 종식을 상징하는 유례없는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외교 성과를 과시할 더할 나위 없는 기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6월 12일) : 모든 이들이 상상한 것 이상의 성과를 냈고, 더 많은 것들을 이뤄낼 것입니다.]

3자 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미국이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을 국제사회에 천명하는 정치적 행위로 받아들여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미국을 납득시킬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을 추가로 보여주는 등 북미 합의가 진척돼야 종전선언의 분위기도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한 달 만에 3차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를 열고 북미 후속 협상 등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실무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외에 대규모 취재진과 수행단을 태울 특별기 편성을 타진하며, 남북미 회담 개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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