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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빈자리'에 무거워진 정의당 어깨

2018.07.28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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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회찬 의원의 상징성이 큰 만큼 그의 빈자리가 정의당으로서는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보적 가치를 대중적으로 잘 풀어낼 수 있는 제2의 노회찬도 발굴해야 하고, 높은 지지율에 걸맞게 다음 총선에서 의석수를 늘릴 수 있는 선거제도 개편도 절박한 과제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석 / 정의당 대변인 (지난 23일) :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고 노회찬 의원이 마지막에 남긴 당부의 말입니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이 앞장서 일군 정의당을 끝까지 생각했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은 심상정 의원과 함께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상징입니다.

따라서 그의 빈자리는 곧 정의당으로서는 큰 아픔입니다.

노동, 인권과 같은 진보적 가치를 대중적으로 잘 풀어낼 수 있는 제2의 노회찬을 발굴해내야 하는 게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다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높은 지지율을 의석수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제도적 성과도 마련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선거제도 개편은 정의당으로서는 절실한 과제입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지난 21일) : 선거제도 개혁에 사활을 걸고 추진하면서 반드시 2020년 총선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해서 민심과 의석수의 일치를 이룰 것입니다.]

정의당 전체 지지율의 절반에 불과한 20대 지지율도 정의당으로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규제 완화와 같은 보수적 과제에 관심을 쏟는 민주당으로부터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젊은 세대가 추구하는 새로운 진보적 가치에 더욱 관심을 두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렵게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고 노회찬 의원이 남긴 말입니다.

영결식을 마친 정의당의 어깨가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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