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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최대...기온은 2~3번째로 높아

2018.08.02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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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기온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해수면이 6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기상학회와 국립해양대기국은 연례 기후 보고서에서, 온실가스 중 가장 위험하다고 분류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아산화질소 대기 방출량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볕더위로 아르헨티나와 불가리아, 스페인 등은 기온이 연중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집계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지난해는 1800년대 중반 이후 2번째나 3번째로 기온이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1980년부터 유실된 빙하 총량이 빙하 평균 높이에서 22m씩 떨어져 나간 것과 맞먹고, 지난해 평균 해수면은 1993년보다 7.7㎝ 높아져 6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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