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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김경수 모두 '운명의 날'...웃는 쪽 누굴까

2018.08.17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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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특검과 김경수 지사는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될지 아니면 기각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특검의 수사 성패와 김경수 지사의 정치적 생명이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법조계에선 전반적으로 '기각'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가 현직 도시사인 만큼 일단 도주 우려가 현저히 낮다는 것입니다.

또 김 지사가 특검의 소환 요구에 두 차례나 응하는 등 협조적이었고, 김 지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도 이미 확보된 것도 기각 가능성에 무게를 싣습니다.

이런 예상대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특검은 무리한 정치적 수사였단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됩니다.

김 지사의 구속을 계기로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 가능성도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특검은 김 지사의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가 혐의를 모두 부인했고, 유력한 증거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태도로 일관한 점을 들어서입니다.

특검이 영장심사에서 김 지사의 증거인멸 시도의 증거를 내민다면 영장 발부 가능성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특검의 예상대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차기 여권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경수 지사로선 정치적 생명에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아직 참고인 신분인 송인배·백원우 비서관을 포함해 수사의 칼날이 여권 인사로 더 뻗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속영장이 발부될지 아니면 기각될지에 따라 특검과 김경수 지사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법원의 결정에 특검과 김 지사는 물론 수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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