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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인권위 존재감 더 높여야"

2018.09.04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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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인권위의 역할과 존재감을 더 높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최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과거보다 인권 수준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성이나 소수자 인권에 대해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정부에 쓴소리가 되더라도 할 말을 하는 인권위가 돼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인권위의 역할은 국가의 품격과 닿아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 사회의 인권이 선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인권위 사무총장과 상임위원을 거쳐, 서울시 인권위원장으로 일해왔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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