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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운전 중 심정지...시민들이 구조

2018.09.07 오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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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운전 중 심정지...시민들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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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운전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운전자를 지나가던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대구 팔달동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 인근에서 44살 정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수차례 들이받고 섰습니다.

정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본 다른 운전자 대여섯 명이 정 씨를 차에서 내린 뒤 응급조치를 취했습니다.

공사 자재를 싣고 가던 한 시민이 플라스틱판을 내려 정 씨를 눕히자, 응급구조사인 31살 김 모 씨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습니다.


다른 시민들은 수신호를 보내며 지나가는 차의 서행을 유도했고, 119구조대에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혈관집중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위중한 상태입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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