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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동안 장애인 보조금 천여만 원 가로채

2018.09.12 오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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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동안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협박해 보조금 천여만 원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습공갈 혐의로 49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10여 년 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노숙인 보호시설에서 알게 된 정신지체 3급 기초수급대상자인 B 씨에게 욕을 하는 등 겁을 줘 매달 수십만 원씩, 천5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정신지체 3급 판정을 받은 기초수급대상자로 지자체에서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 일정 금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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