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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장세력, 한국인 납치 70일째 침묵

2018.09.14 오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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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장세력, 한국인 납치 70일째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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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리비아에서 한국인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지 70일 정도 지난 가운데, 피랍인 안전은 확인됐지만, 특별한 상황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현재 우리 국민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납치 세력으로부터의 접촉이나 요구 전달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장기화 우려와 관련해 최근 수도 트리폴리 치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우방국 협조 요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자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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