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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올해 축구 선수 선발 안 해"...폐지 수순

2018.09.14 오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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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야구단이 올해 선수를 선발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축구단 역시 같은 조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올해부터 의무 경찰 신분인 축구 선수를 더는 선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의무 경찰을 담당하는 경비국에서 결정한 이번 사안은 다음 주 초 경찰청장이 참석하는 내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 선수 선발이 폐지될 경우 K리그에 참가하는 아산 무궁화 구단은 내년 3월을 기준으로 전역자를 제외하고 14명만 남게 돼 리그 최소 요건인 20명을 채울 수 없어 리그 참가가 불가능해집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의무 경찰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고, 경찰은 체육과 연예. 행정병의 우선적인 감축을 결정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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