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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대흥천에 솔벤트 유출...물고기·너구리 등 폐사

2018.09.15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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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휘발성 물질인 솔벤트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돼 물고기와 너구리 등 수십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천안시는 어제(14일) 오전 7시쯤 성남면의 한 공장에서 솔벤트가 인근 대흥천으로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물고기 수십 마리와 너구리 등이 죽은 채 발견됐으며, 마을 주민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당 업체는 수위 조정 센서가 고장 나 솔벤트 100ℓ 정도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조만간 해당 업체를 물 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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