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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외무성 부상, 중국 방문...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사전 조율?

2018.10.04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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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중국과 사전에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최선희 부상은 공항 귀빈실에 잠시 머문 뒤 수행원 서너 명과 함께 공항을 출발해 시내로 향했습니다.

최선희 부상은 북핵 문제와 북미협상을 담당하는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최 부상의 방중은 오는 7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중국과 사전 조율을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통신도 앞서 최 부상의 방중 사실을 보도하면서 대미 비핵화 협상에 대비해 중국, 러시아와 의견을 교환하고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부상은 공항을 떠나기 전에 귀빈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수행해 유엔총회에 참석했던 리동일 외무성 부국장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유엔총회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던 리용호 외무상은 최 부상이 도착한 뒤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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