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골프장에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대형 악어가 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포착됐다.
지난 14일, '쳡스'라고 불리는 괴물 악어가 플로리다 버팔로 크릭 골프장을 찾은 남성 세이지 스트릭즈니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스트릭즈니는 "아버지와 함께 파3홀에서 티샷을 치던 중 그 괴물 악어가 그린에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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쳡스는 지난 2016년에 골프장에서 처음 발견됐다. 골프장 연못에 서식하는 쳡스는 일광욕을 하며 유유히 골프장을 산책해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거대 악어 쳡스의 몸길이는 무려 16피트(약 4m 90cm)에 달한다. 하지만 악어는 별다른 공격성을 내보이지는 않았다.
골프장 직원인 웬디 스코필드는 "쳡스 덕분에 우리 골프장이 유명해져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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